③
노예 제도와 영토 확장 전쟁을 벌이는 정부에 세금을 낼 수 없으며 '법보다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자는 강연자는 소로이므로, 부정의한 법에 대한 불복종이 정의 실현에 기여한다는 3번이 정답이다.
핵심 개념
시민 불복종은 정의롭지 못한 법이나 정책에 대해 정의를 실현하려는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법을 어기고 처벌을 감수하는 공개적 행위이다.
단서 따라가기
노예 제도를 시행하고 영토 확장을 위해 전쟁을 벌이는 정부는 정의롭지 않기에 … 세금을 낼 수 없습니다부정의한 정부 정책에 대한 납세 거부라는 시민 불복종 행위 강연자 ➔ 소로
세금을 납부하여 정부가 폭력을 행사하게 하는 것은 법을 어기는 것보다 더 정의롭지 않습니다법의 준수보다 정의의 실현을 우선 ①·④번 선지 판단 (틀림)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 먼저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기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부정의한 법에 대한 불복종이 정의 실현에 기여 ③번 선지 판단 (옳음)
정답 근거
그림의 강연자는 소로이다. 소로는 노예 제도와 영토 확장 전쟁을 벌이는 정부에 세금을 내는 것이 법을 어기는 것보다 더 정의롭지 않다고 보고,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 정의에 대한 존경심을 먼저 길러야 한다고 했다. 따라서 부정의한 법에 불복종하는 것이 정의 실현에 기여한다는 3번이 적절하다.
선지별로 왜 틀렸나
①
함정 '합법적인 절차로 제정된'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어 정당한 법이라면 지켜야 한다는 일반적 상식처럼 보인다.
소로는 합법적인 절차로 제정된 법이라도 정의롭지 못하다면 불복종할 수 있다고 보았으므로, 모든 법을 지켜야 한다는 진술에 동의하지 않는다.
②
함정 강연자가 국가와 법을 이야기하므로 국가의 법에 대한 복종을 다루는 선지로 연결하기 쉽다.
강연자는 정의롭지 못한 정부에 세금을 낼 수 없다고 했으므로, 정의롭지 못한 국가의 법에 비판 없이 복종해야 한다는 진술은 강연 내용과 정반대이다.
④
함정 '법을 지키는 것'과 '정의 실현'을 비교하는 구조가 제시문의 '법을 어기는 것보다 더 정의롭지 않다'와 비슷해 비교 방향을 거꾸로 읽기 쉽다.
강연자는 법에 대한 존경심보다 정의에 대한 존경심이 먼저라고 했으므로, 법 준수가 정의 실현보다 올바르다는 진술은 비교 방향이 뒤집혀 있다.
⑤
함정 강연자가 문제 삼은 대상이 '법'뿐 아니라 '정부'라는 점을 놓치면 정책에 대한 불복종은 별개라고 오해할 수 있다.
강연자는 노예 제도와 전쟁이라는 정부 정책 때문에 세금 납부를 거부했으므로, 국가가 시행하는 정책에 대한 불복종도 정당화될 수 있다고 본다.
이 문항이 묻는 능력
'합법적 절차', '비판 없이', '정당화될 수 없다'처럼 법 준수를 절대화하는 선지들 속에서 정의를 기준으로 한 불복종의 정당성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가린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만나면
법과 정의의 관계를 묻는 문항은 제시문이 '법 준수'와 '정의 실현' 가운데 무엇을 우선하는지 먼저 확정하고, 선지 가운데 '모든 법', '비판 없이', '정당화될 수 없다'처럼 무조건 준수를 요구하는 진술을 지운 뒤 남은 선지를 고른다.
다음 문항 · 5번
다음을 주장한 사상가의 입장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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