⑤
1955년부터 인구가 계속 늘어난 진한 색 A가 도시 인구, 그 아래 B가 촌락 인구이고, 1955년 도시화율이 약 80%로 이미 높은 (다)가 영국, 짧은 기간에 도시화율이 약 20%에서 80% 이상으로 급증한 (가)가 대한민국, 2015년에도 30%대인 (나)가 베트남이므로 정답은 5번이다.
핵심 개념
도시화율(전체 인구 중 도시 인구 비율)의 변화에 따라 도시화 과정을 초기 단계(0~20%), 가속화 단계, 종착 단계(80~100%)로 구분하고, 국가별 도시화 진행 시기와 속도의 차이를 이해한다.
단서 따라가기
A 인구는 세 나라 모두 1955년 이후 꾸준히 증가, B 인구는 (가)에서 감소하고 (다)에서 거의 변화 없음산업화가 진행되면 촌락에서 도시로 인구가 이동하므로 도시 인구는 늘고 촌락 인구는 정체·감소한다. A = 도시 인구, B = 촌락 인구
(가): 1955년 전체 약 2천만 명 중 B 약 1천7백만 명 → 2015년 전체 약 5천만 명 중 B 약 9백만 명도시화율이 약 20% 안팎에서 80% 이상으로 수십 년 만에 급증한 압축적·급속한 도시화로, 196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를 겪은 나라에 해당한다. (가) ↔ 대한민국
(나): 1955년 전체 약 2천8백만 명 중 B 약 2천4백만 명 → 2015년 전체 약 9천3백만 명 중 B 약 6천2백만 명2015년에도 도시화율이 30%대에 머물러 가속화 단계에 해당하며, 촌락 인구 비중이 여전히 큰 개발 도상국이다. (나) ↔ 베트남
(다): 1955년 전체 약 5천1백만 명 중 B 약 1천1백만 명 → 2015년 전체 약 6천5백만 명 중 B 약 1천1백만 명1955년에 이미 도시화율이 약 80%에 가까워(종착 단계 기준선 부근) 도시화가 거의 마무리된, 가장 먼저 산업화를 겪은 선진국이다. (다) ↔ 영국
정답 근거
1955년 도시화율을 그래프에서 어림하면 (가)는 전체 약 2천만 명 중 도시 인구 약 4백만 명으로 약 20% 안팎, (나)는 전체 약 2천8백만 명 중 도시 인구 약 4백만 명으로 약 15% 안팎, (다)는 전체 약 5천1백만 명 중 도시 인구 약 4천만 명으로 약 80%에 가깝다. 따라서 1955년의 도시화율은 (다)가 가장 높다.
선지별로 왜 틀렸나
①
함정 (다) 영국의 A(도시) 인구 절대량이 (가) 대한민국보다 훨씬 많아 보이므로, 인구가 많은 쪽이 증가율도 높다고 착각하기 쉽다.
영국((다))은 이미 도시화율이 80% 가까이에 이르러 1970년대 도시 인구가 거의 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가))은 같은 시기 도시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 증가율이 훨씬 높다. 증가율은 절대량이 아니라 기존 인구 대비 늘어난 비율로 판단해야 한다.
②
함정 종착 단계를 '오래된' 단계로 생각해 전통적인 농업 비중이 남아 있다고 거꾸로 연결할 수 있다.
㉠ 초기 단계는 인구 대부분이 촌락에 거주하며 1차 산업 종사자 비율이 높은 단계이고, ㉢ 종착 단계는 대부분의 인구가 도시에 거주하며 2·3차 산업 비중이 높은 단계이다. 따라서 1차 산업 종사자 비율은 ㉠이 ㉢보다 높다.
③
함정 (나)의 전체 인구 그래프가 2015년에 가장 높게 솟아 있어, 인구 규모 증가를 도시화 단계의 진전으로 혼동하기 쉽다.
(나) 베트남의 2015년 도시화율은 전체 약 9천3백만 명 중 도시 인구 약 3천1백만 명으로 약 30%대이다. 종착 단계의 기준인 80%에 크게 못 미치므로 ㉡ 가속화 단계에 머물러 있다.
④
함정 (가)의 도시화 속도가 매우 빨라 그래프 변화가 크므로, 도시화와 관련된 현상이 모두 먼저 나타났을 것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
교외화는 도시화가 상당히 진행된 뒤 도심의 인구와 기능이 주변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나타난다. (다) 영국은 1955년에 이미 종착 단계에 가까웠고 (가) 대한민국은 그보다 훨씬 뒤에 도시화가 진행되었으므로, 교외화의 출현 시기는 (다)가 (가)보다 이르다.
이 문항이 묻는 능력
인구 규모(그래프 전체 높이)와 도시화율(도시 인구의 비율)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도시화 속도와 도시화 시작 시기를 혼동하는 수험생을 가려내는 문항이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만나면
① 누적 그래프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비중이 커지는 쪽을 도시 인구로 확정한다. ② 시작 연도와 마지막 연도의 '도시 인구 ÷ 전체 인구'를 나라별로 어림 계산해 도시화율을 구한다. ③ 시작 시점에 이미 도시화율이 높은 나라는 일찍 산업화한 선진국, 짧은 기간에 급증한 나라는 압축적으로 산업화한 신흥 공업국, 아직 낮은 나라는 개발 도상국으로 대응시킨다. ④ 도시화 단계별 특징(1차 산업 비중, 교외화 출현 시기)을 선지에 적용해 판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