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의 강연자가 지지할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2점]
강연자(칸트)는 형벌이 어떤 선을 증진하는 수단이 아니라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가해지며, 인간은 수단으로 취급될 수 없는 존엄한 존재라고 말하므로, 살인범의 존엄성도 존중되어야 한다는 1번이 정답이다.
응보주의 형벌관은 형벌의 근거를 범죄 행위 그 자체에서 찾고, 범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동등성의 원리에 따라 가하는 것을 정의로 본다.
강연자는 인간이 물건처럼 타인의 의도를 위한 수단으로 취급될 수 없고, 자신이 의욕한 행위에 대해 책임지는 존엄한 존재라고 본다. 이 주장은 범죄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므로, 살인범이라 하더라도 그의 인간 존엄성은 마땅히 존중되어야 한다. 강연자가 살인범에게 사형을 요구하는 것도 그를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행위에 책임지는 존엄한 존재로 대우하기 때문이다.
결론(살인자는 사형)은 같아도 그 근거가 예방 효과인지 동등성에 따른 응보인지를 구별하고, 동등성의 원리를 '더 가혹한 처벌'로 오해하지 않는지를 가려내는 문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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