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무위', '상선약수', '도에 가깝다'로 (가)가 노자임을 확정하면, ㉠에는 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질서를 따름(ㄴ)과 인위를 거부하고 도에 따름(ㄹ)이 들어가므로 정답은 4번이다.
핵심 개념
노자는 인위적인 것을 거부하고 도(道)에 따라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삶을 살 때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단서 따라가기
억지로 하지 않음[無爲]으로써 일을 처리하고 … 간섭하지 않는다무위자연: 인위적인 간섭을 버리고 만물이 스스로 그러하도록 두는 노자의 이상 (가) ➔ 노자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上善若水] … 다투지 않고 … 도(道)에 가깝다상선약수: 다투지 않고 낮은 곳에 머무는 물처럼 겸허하게 사는 삶이 도에 가깝다는 노자의 가르침 (가) ➔ 노자
<보기> ㄱ. 인(仁)의 실천을 통해 도덕적인 삶을 추구해야 한다네.인(仁)은 유교의 핵심 덕목이며, 노자는 이를 인위적인 것으로 봄 ㄱ (틀림 — 유교의 인)
<보기> ㄴ.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질서를 따라야 한다네.욕심을 줄이고 자연의 흐름을 따르는 무위자연의 삶 ㄴ (옳음)
<보기> ㄷ. 연기(緣起)의 법칙을 깨달아 자비(慈悲)를 실천해야 한다네.연기와 자비는 불교 사상의 핵심 개념 ㄷ (틀림 — 불교의 연기·자비)
<보기> ㄹ. 인위적인 것을 거부하고 도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네.인위를 버리고 도(道)에 따르는 무위자연의 삶 ㄹ (옳음)
정답 근거
(가)는 무위(無爲)와 상선약수(上善若水)를 강조하므로 노자의 주장이다. 노자는 인위적인 것을 거부하고 도(道)에 따라 무위자연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보았다. 따라서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자연의 질서를 따라야 한다는 ㄴ과, 인위적인 것을 거부하고 도에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ㄹ이 ㉠에 들어갈 진술이므로 정답은 4번이다.
선지별로 왜 틀렸나
①
함정 '도덕적인 삶'이라는 표현이 행복한 삶에 대한 일반적인 조언처럼 들려 노자의 입장에도 맞다고 여기기 쉽다.
보기 ㄴ은 노자의 입장이지만, 보기 ㄱ의 인(仁)은 유교의 덕목이며 노자는 인의 실천을 인위적인 것으로 보았으므로 옳지 않다.
②
함정 동양 사상의 대표 개념(인, 자비)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노자의 입장과 혼동하기 쉽다.
보기 ㄱ의 인(仁)은 유교, 보기 ㄷ의 연기와 자비는 불교의 개념이므로 두 진술 모두 노자의 입장이 아니다.
③
함정 물처럼 다투지 않는 삶을 불교의 자비와 비슷한 태도로 연결하기 쉽다.
보기 ㄴ은 노자의 입장이지만, 보기 ㄷ의 연기의 법칙과 자비의 실천은 불교 사상이므로 옳지 않다.
⑤
함정 보기 ㄹ을 확실히 고른 뒤, 욕심을 버린다는 점에서 불교의 깨달음(ㄷ)과 노자를 같은 계열로 묶기 쉽다.
보기 ㄹ은 노자의 입장이지만, 보기 ㄷ은 불교 사상이므로 옳지 않고, 노자의 입장인 보기 ㄴ이 빠져 있다.
이 문항이 묻는 능력
'욕심을 버림', '자비', '도덕적 삶'처럼 여러 동양 사상에 두루 어울려 보이는 표현 가운데 유교의 인과 불교의 연기·자비를 노자의 무위자연과 구별해 내는지를 가른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만나면
제시문의 고유 용어(무위, 상선약수, 도 등)로 사상가를 먼저 확정한다. 그다음 <보기> 각 진술의 핵심어가 어느 사상의 개념인지(인 → 유교, 연기·자비 → 불교, 무위·도 → 도가) 분류하고, 확정한 사상가의 개념만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