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유교(『논어』)의 효는 짐승을 기르는 것 같은 물질적 봉양에 그치지 않고 진심 어린 공경을 담아야 하므로 정답은 ②번이다.
핵심 개념
유교 윤리에서 강조하는 효(孝)의 진정한 의미가 단순한 물질적 봉양을 넘어선 마음속의 공경(敬)에 있음을 파악하는 문항이다.
단서 따라가기
효도와 공경이라는 것은 바로 인(仁)을 실천하는 근본이다.유교에서 '인(仁)'을 실천하는 출발점이자 가족 윤리의 근본으로 효제를 제시함 유교 사상 확인
물질적으로 봉양하는 것만을 효라고... 공경하지 않는다면 무엇으로 짐승과 구별하겠는가?진정한 효는 외면적·물질적 부양에 그치지 않고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공경(敬)이 필수적임을 역설함 ②번 선지 직결
정답 근거
(가)는 『논어』에 제시된 공자의 사상으로, 부모를 단순히 물질적으로 먹여 살리는 것(봉양)에 머물지 않고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정한 '공경'이 뒤따라야 참된 효라고 본다. 따라서 (나)의 질문에 대해 '물질로만 부양하지 않고 마음으로도 공경해야 한다'고 답한 ②번이 가장 적절하다.
선지별로 왜 틀렸나
①
함정 자신의 처지를 핑계 삼아 부모 부양의 부담을 회피하려는 태도를 효의 현실적 조건으로 오인할 수 있다.
유교에서 효는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며 부모를 정성껏 모시는 것이므로, 자신의 책임을 부모에게 전가하는 것은 불효에 해당한다.
③
함정 유교가 인(仁)을 바탕으로 남에게도 사랑을 확장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점에 혼동할 수 있다.
유교 윤리는 혈연적 유대를 바탕으로 자신의 부모에게 먼저 효도한 뒤 이를 점차 다른 어른에게로 넓혀 나가는 존비친소의 분별적 사랑을 강조한다.
④
함정 지문 첫머리의 '군자는 근본에 힘쓰니'라는 구절을 보고 군자만 예외적인 존재로 서술된 것처럼 착각할 수 있다.
유교에서 인(仁)을 실천하고 효를 행하는 것은 도덕적 이상 인격인 군자를 포함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지켜야 할 보편적 도리이다.
⑤
함정 효를 실천할 때 현실적인 경제적 여건이나 이해타산을 먼저 계산해야 한다고 오해할 수 있다.
유교는 이익(利)보다 도의(義)를 앞세우는 '견리사의(見利思義)'를 강조하므로, 도리를 행할 때 사사로운 이익을 계산하는 태도를 경계한다.
이 문항이 묻는 능력
유교의 효 윤리가 단순한 신체적·물질적 봉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공경(敬)'이라는 내면적 정성과 도덕적 태도를 본질로 삼고 있음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는지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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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문에서 '군자', '인(仁)', '효(孝)' 등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사상적 배경(유교)을 파악한 후, 지문 후반부에서 비판하고 있는 '공경 없는 물질적 봉양'의 한계를 짚어 진정한 실천 방안을 담은 선지를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