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고속 국도 개통 뒤 춘천 주민이 서울의 학원·대형 병원·쇼핑센터를 이용해 춘천 관련 업종 매출이 줄어든 ㉢은 춘천의 기능이 서울로 흡수되는 빨대 효과이므로, '서울의 기능이 춘천으로 흡수'라는 3번이 옳지 않다.
핵심 개념
교통 발달은 지역 간 이동 시간을 줄여 생활권을 넓히지만, 중심지 기능의 이전이나 대도시로의 흡수(빨대 효과)로 지역 격차를 낳기도 한다.
단서 따라가기
(가) 도로·철도 발달로 지역 중심 기능이 대전·천안으로 이전, ㉠ 부여의 지역 경제는 침체교통 체계 변화로 기존 중심지가 쇠퇴하고 새 중심지가 성장하는 지역 격차 ㉠·(가) ➔ ①④ (옳음)
(나) ㉡ 춘천시의 음식·숙박업 매출 증가이동 시간 단축으로 관광객 등 외부 방문객 증가 ㉡ ➔ ② (옳음)
(나) ㉢ 서울의 학원, 대형병원, 쇼핑센터 등을 이용하는 춘천 인구 증가, 관련 업종 매출 감소교통 발달로 작은 도시의 고차 기능이 대도시로 흡수되는 빨대 효과 ㉢ ➔ ③ (틀림 — 춘천→서울 흡수)
(나) 서울-춘천 고속 국도 개통으로 이동 시간 단축통근·쇼핑·여가 등 일상생활의 공간 범위 확대 (나) ➔ ⑤ (옳음)
정답 근거
㉢은 서울-춘천 고속 국도 개통 뒤 춘천 주민들이 서울의 학원, 대형 병원, 쇼핑센터를 이용하면서 춘천의 관련 업종 매출이 감소한 현상이다. 이는 교통이 발달하면서 춘천의 일부 상업·서비스 기능이 대도시인 서울로 흡수되는 빨대 효과에 해당한다. 따라서 서울의 일부 기능이 춘천으로 흡수되고 있다는 3번은 흡수 방향을 반대로 말한 것이므로 옳지 않다.
선지별로 왜 틀렸나
①
함정 ㉠의 원인이 교통 체계 변화라서, 해결책도 교통 개선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선지를 틀렸다고 판단할 수 있다.
중심 기능을 잃어 침체된 부여의 지역 경제를 살리려면 그 지역의 자연·역사·문화 자원 등 특색을 살린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적절한 방안이다.
②
함정 ㉢처럼 춘천 매출이 줄었다는 내용과 섞어 읽으면 ㉡의 원인도 부정적으로 볼 수 있다.
고속 국도 개통으로 이동 시간이 줄면서 서울 등에서 춘천을 찾는 관광객이 늘었고, 이에 따라 음식·숙박업 매출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④
함정 (가)에 '지역 격차'라는 말이 직접 나오지 않아 판단을 망설일 수 있다.
(가)에서는 교통 체계가 바뀌면서 대전·천안은 새로운 중심지로 성장하고 부여는 침체되었으므로, 교통 발달로 지역 간 격차가 발생한 사례이다.
⑤
함정 (나)에 매출 감소라는 부정적 결과가 있어 생활권 확대라는 긍정적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고속 국도 개통으로 춘천 주민이 서울의 학원·병원·쇼핑센터를 이용하게 되었으므로, 교통 발달로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생활권의 범위가 넓어졌다.
이 문항이 묻는 능력
빨대 효과에서 기능이 흘러가는 방향(작은 도시 → 대도시)을 정확히 잡는지, 그리고 한 사례 안에 긍정적 변화(관광 매출 증가)와 부정적 변화(기능 유출)가 함께 있음을 구분해 읽는지를 평가한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만나면
① 사례마다 교통 발달 '이전'과 '이후'의 변화를 정리한다. ② 어느 지역에서 어느 지역으로 사람·소비·기능이 이동했는지 화살표 방향을 확정한다. ③ 선지가 그 흐름의 방향(흡수하는 쪽/흡수당하는 쪽)을 뒤집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관련 개념
교통·통신의 발달교통수단과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물자·정보의 이동이 빨라지고 거리의 제약이 줄어드는 현상. 생활공간의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간 상호작용을 증대시킨다.
지역 변화산업화·도시화·교통통신 발달 등으로 인해 특정 지역의 인구, 산업, 토지 이용, 경관 등이 변화하는 현상. 지역 발전과 쇠퇴가 동시에 나타나기도 한다.
교통 발달과 공간 변화 빨대 효과 생활권 확대 지역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