④
'나'는 업적에 따른 분배를 지지하며 '어떤 사람'이 주장하는 필요에 따른 분배를 비판하므로, ㉠에는 필요에 따른 분배의 대표적 문제점인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의 노동 의욕 저하'(4번)가 들어간다.
핵심 개념
분배적 정의의 기준 중 업적에 따른 분배는 노력·성과를 존중하지만 약자에게 불리할 수 있고, 필요에 따른 분배는 약자를 배려하지만 생산 의욕과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단서 따라가기
당사자들이 성취하고 이바지한 업적의 정도에 따라 분배해야 한다(나)업적에 따른 분배 — 성과와 기여를 기준으로 하여 생산 의욕을 높이지만 약자에게 불리할 수 있음 '나'의 입장
사회 구성원들의 필요를 기준으로 분배해야 한다(어떤 사람)필요에 따른 분배 — 약자의 기본적 삶을 보장하지만 성과와 무관해 노동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음 '어떤 사람'의 입장 → ㉠의 비판 대상
필요에 따른 분배 방식이 '㉠'는 문제점이 있다필요에 따른 분배의 한계를 찾아야 하며, 업적·능력 분배의 한계는 제외 ④번만 해당
정답 근거
'나'는 한정된 재화를 업적의 정도에 따라 분배해야 한다고 보고, 사회 구성원의 필요를 기준으로 분배해야 한다는 '어떤 사람'의 주장을 비판한다. 필요에 따른 분배는 일한 성과와 관계없이 필요한 만큼 나누어 주므로, 더 많이 노력해도 더 많이 받지 못해 열심히 일하려는 사람의 노동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에는 4번이 가장 적절하다.
선지별로 왜 틀렸나
①
함정 '능력이 부족한 사람에게 불리'라는 제시문 표현과 '능력의 우열'이 겹쳐 그럴듯해 보인다.
타고난 능력의 우열이 지나치게 중시된다는 것은 능력이나 업적에 따른 분배의 문제점이다. 필요에 따른 분배는 능력보다 필요를 기준으로 하므로 이 비판에 해당하지 않는다.
②
함정 분배 문제를 다루는 제시문이라 '경제적 격차'라는 일반적인 분배의 문제를 떠올리기 쉽다.
경제적 격차가 커지는 것은 성과에 따라 차등 분배하는 업적에 따른 분배의 문제점이다. 필요에 따른 분배는 오히려 구성원 간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③
함정 '나'와 '어떤 사람'의 입장을 뒤바꿔 읽으면 경쟁 과열을 필요 분배의 문제로 착각할 수 있다.
경쟁 과열로 비인간적인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은 성과를 놓고 경쟁하게 만드는 업적에 따른 분배의 문제점이다. 필요에 따른 분배는 경쟁보다 필요 충족을 기준으로 한다.
⑤
함정 제시문에 '사회 불평등'이 나와 약자 배려 부족을 문제점으로 고르기 쉽다.
사회적·경제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것은 업적에 따른 분배의 한계이며, 바로 '어떤 사람'이 업적 분배를 비판한 이유이다. 필요에 따른 분배는 오히려 약자를 배려하는 방식이다.
이 문항이 묻는 능력
빈칸이 '필요에 따른 분배'에 대한 비판이라는 대상 설정을 놓치고, 분배 문제 일반의 비판(격차, 경쟁, 약자 배려)을 고르는 수험생을 가려낸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만나면
제시문 속 두 인물이 지지하는 분배 기준을 각각 정리하고 빈칸이 어느 기준의 문제점인지 확인한 뒤, 선지마다 '어느 분배 기준에 대한 비판인가'를 표시하여 대상이 맞는 선지를 고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