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가) 페루는 스페인어와 케추아어가 함께 공용어로 쓰이는 문화 병존, (나) 마카오는 중국·포르투갈 요리법이 결합한 매케니즈 요리가 생긴 문화 융합이므로, (가)에 문화 병존이 나타난다는 1번이 정답이다.
핵심 개념
문화 접변의 결과는 두 문화가 함께 존재하는 문화 병존, 새로운 제3의 문화가 생기는 문화 융합, 한 문화가 다른 문화에 흡수되는 문화 동화로 나뉜다.
단서 따라가기
(가) 스페인 점령군은 원주민 문화를 탄압하며 스페인어 사용을 강제하였다.식민 지배로 인한 직접 전파이자 강제적 문화 접변 (가) ↔ 직접 전파·강제적 접변
(가) 케추아어와 같은 원주민 언어는 그 명맥을 유지하여 현재도 스페인어와 함께 페루의 공용어로 사용되고 있다.두 문화 요소가 각각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한 사회 안에 함께 존재함 (가) ↔ 문화 병존 (①번 옳음)
(나) 마카오는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 당시 마카오에 머물던 포르투갈 사람들은 자신들의 전통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하여 먹었는데식민 지배를 통한 사람의 이주로 문화가 전해진 직접 전파 (나) ↔ 직접 전파
(나) 중국 요리법과 포르투갈 요리법이 결합되어 매케니즈라는 새로운 형태의 음식이 탄생하였다.서로 다른 문화 요소가 결합해 기존과 성격이 다른 새로운 문화가 만들어짐 (나) ↔ 문화 융합 (③번 틀림)
정답 근거
(가)에서 스페인 점령군이 스페인어 사용을 강제했지만 원주민 언어인 케추아어가 사라지지 않고 지금도 스페인어와 함께 공용어로 쓰인다. 서로 다른 문화 요소가 각자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한 사회 안에 함께 존재하므로 문화 병존이 나타난다는 1번이 옳다.
선지별로 왜 틀렸나
②
함정 (가)에서 언어 사용 방식이 새롭게 바뀌었다는 점을 사회 내부에서 새로 만들어진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
발명은 그 사회 안에서 이전에 없던 문화 요소를 새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가)의 스페인어는 식민 지배를 통해 다른 사회에서 들어온 것이므로 발명이 아닌 직접 전파에 의한 문화 변동이다.
③
함정 식민 지배를 받았다는 점에서 지배국 문화에 흡수되는 동화를 떠올리기 쉽다.
(나)에서는 중국 요리법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포르투갈 요리법과 결합해 매케니즈라는 새로운 음식이 생겨났다. 이는 문화 동화가 아닌 문화 융합이다.
④
함정 (가)에만 '점령군', '강제'라는 표현이 있어 (나)는 간접 전파라고 생각하기 쉽다.
(나)도 포르투갈 사람들이 식민지 마카오에 직접 머물며 문화가 전해졌으므로 직접 전파이다. 직접 전파는 (가)와 (나) 모두에 나타나므로 '(나)와 달리'라는 비교가 성립하지 않는다.
⑤
함정 (나)의 결과가 새로운 음식의 '탄생'이라 더 큰 변화로 보이고, 강제성과 연결하기 쉽다.
강제적인 문화 접변이 분명히 드러나는 것은 원주민 문화를 탄압하고 스페인어 사용을 강제한 (가)이다. (나)는 포르투갈 사람들이 자신들의 방식으로 조리하다가 요리법이 결합된 사례로, '(가)와 달리 강제적'이라는 설명은 틀리다.
이 문항이 묻는 능력
'강제'가 나타났다고 곧 동화로 판단하지 않고, 원래 문화가 남아 있는지(병존)·새 문화가 생겼는지(융합)라는 결과로 유형을 가르며, 비교 선지의 공통점·차이점을 따지는 능력을 평가한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만나면
각 사례에서 먼저 문화 변동의 요인(발명·발견·전파와 전파의 방식)을 확인한 뒤, 접변의 결과가 '공존(병존)', '결합해 새 문화 탄생(융합)', '한쪽이 사라짐(동화)' 중 무엇인지 판정한다. 마지막으로 '~와 달리' 비교 선지는 두 사례 모두에 해당하는 특징인지 확인한다.
관련 개념
문화 접변서로 다른 문화를 가진 사회가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한쪽 또는 양쪽의 문화가 변화하는 현상. 문화 동화, 문화 융합, 문화 병존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문화 변동시간이 흐름에 따라 문화의 내용이나 형태가 변화하는 현상. 발명·발견 등 내재적 요인과 전파 등 외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서로 다른 문화의 접촉으로 일어나는 문화 접변은 문화 동화·융합·병존의 양상으로 나타난다.
문화 변동 문화 접변 문화 병존 문화 융합 문화 동화 직접 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