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행복 개념으로, 단순한 쾌락이 아닌 인간 고유의 기능(이성)을 탁월하게 발휘하는 활동 속에서 실현되는 번영·잘 삶의 상태.
덕의 활동인가, 쾌락의 획득인가
'에우다이모니아'는 그리스어인데, 발음이 어려워서 더 무섭게 느껴지죠? 그냥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진짜 행복'이라고 기억하면 돼요.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생각했어요.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이성(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인간의 행복은 이 이성을 잘 발휘하면서, 좋은 성품(덕)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 자체에 있다.'
쉬운 예시를 들어볼게요. 운동선수가 '메달을 따는 것'만이 목표가 아니라, '매일 최선을 다해 훈련하는 과정 자체'에서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면, 그 과정 자체가 행복이라는 거예요. 즉 행복은 '결과(메달)'가 아니라 '잘 살아가는 활동 그 자체(매일의 노력과 성장)'에 있다는 거죠. 그리고 덕은 한 번에 생기지 않고, 좋은 행동을 꾸준히 반복해서 습관이 될 때 갖춰진다고 봤어요.
현대에는 이 개념이 '플로리싱(flourishing, 번영)'이라는 말로 이어져요. 단순히 기분이 좋은 상태가 아니라, '내가 가진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 의미 있게 살아가는 상태'를 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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