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서 1,100원으로 하락(원화 가치 상승)하면 수출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올라 수출이 불리해지고(ㄱ), 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므로(ㄷ) 2번이다.
핵심 개념
환율 하락은 외국 화폐에 대한 원화의 가치가 오르는 것(원화 가치 상승)으로, 수출·수입, 외채 상환, 해외여행·유학 비용 등 경제 주체마다 유불리가 달라진다.
단서 따라가기
환율이 1달러에 1,200원에서 1,100원으로 하락1달러를 사는 데 드는 원화가 줄어든 것 — 원화 가치 상승, 달러 가치 하락 환율 하락 = 원화 가치 상승
<보기> ㄱ. 수출이 불리해집니다.원화 가격이 같은 수출품의 달러 표시 가격이 올라 가격 경쟁력이 떨어짐 ㄱ (옳음)
<보기> ㄴ. 외채 상환 부담이 증가합니다.달러로 진 빚을 갚는 데 필요한 원화 금액이 줄어듦 ㄴ (틀림 — 부담 감소)
<보기> ㄷ. 우리나라를 찾는 미국인 관광객의 비용 부담이 커집니다.같은 원화 비용을 치르려면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함 ㄷ (옳음)
<보기> ㄹ. 미국에 유학 중인 자녀를 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커집니다.달러로 보내는 학비·생활비를 마련하는 데 드는 원화가 줄어듦 ㄹ (틀림 — 부담 감소)
정답 근거
원/달러 환율이 1,200원에서 1,100원으로 하락하면 원화의 가치가 상승한 것이다. 원화 가격이 같은 수출품도 달러로 표시한 가격이 올라 수출품의 가격 경쟁력이 낮아지므로 수출이 불리해진다(ㄱ). 또 미국인 관광객은 같은 원화 비용을 치르는 데 더 많은 달러가 필요하므로 한국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진다(ㄷ). 예를 들어 11만 원을 쓰려면 환율이 1,200원일 때 약 91.7달러였지만 1,100원일 때는 100달러가 든다. 따라서 ㄱ, ㄷ인 2번이 정답이다. 환율 변동의 영향은 2022 통합사회 성취기준에는 없고 중학교 사회 국제 경제에서 다루는 내용이다.
선지별로 왜 틀렸나
①
함정 환율 '하락'을 우리 경제에 불리한 변화로만 받아들여 외채 상환 부담도 커진다고 생각할 수 있다.
보기 ㄱ은 옳지만, 보기 ㄴ은 틀린다. 외채 100달러를 갚는 데 필요한 원화가 12만 원에서 11만 원으로 줄어 외채 상환 부담은 감소한다.
③
함정 미국인 관광객 비용(ㄷ)은 맞게 판단했지만, 환율과 외채 부담의 관계를 거꾸로 연결해 ㄴ을 고를 수 있다.
보기 ㄷ은 옳지만, 보기 ㄴ은 틀린다. 원화 가치가 오르면 달러 표시 외채를 원화로 환산한 금액이 줄어 상환 부담이 감소한다.
④
함정 '환율 하락 = 원화 가치 하락'으로 잘못 이해하면 달러를 내야 하는 쪽의 부담이 모두 커진다고 판단하게 된다.
보기 ㄴ과 보기 ㄹ 모두 틀린다. 환율 하락은 원화 가치 상승이므로 외채 상환 부담과 미국 유학 자녀를 둔 가정의 부담은 모두 줄어든다.
⑤
함정 미국인 관광객 부담 증가(ㄷ)를 맞힌 뒤, 미국과 관련된 비용은 모두 커진다고 일반화해 ㄹ을 고를 수 있다.
보기 ㄷ은 옳지만, 보기 ㄹ은 틀린다. 유학 비용 1만 달러를 보내는 데 필요한 원화가 1,200만 원에서 1,100만 원으로 줄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은 작아진다.
이 문항이 묻는 능력
'하락'이라는 말에 끌려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고 오해하지 않고, 달러를 받는 주체와 지급하는 주체를 나눠 유불리를 반대로 판정할 수 있는지 가린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만나면
먼저 환율 변화가 원화 가치 상승인지 하락인지 정리한다. 그다음 각 경제 주체가 '달러를 받는 쪽'인지 '달러를 내야 하는 쪽'인지, 그리고 원화로 환산했을 때 금액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간단한 수치로 계산해 유불리를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