③
이성 발휘·덕에 따르는 활동을 말한 갑은 아리스토텔레스, 인(仁)의 실천을 말한 을은 공자이므로,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삶은 공자가 아니라 도가의 입장이어서 옳지 않은 것은 3번이다.
핵심 개념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을 인간 고유 기능인 이성을 발휘하는 덕 있는 활동으로 보았고, 공자는 인(仁)을 실천하는 도덕적 삶에서 참된 삶과 행복을 찾았다.
단서 따라가기
갑: 인간의 고유한 기능인 이성적 능력을 발휘 … 행복은 덕에 따르는 정신의 활동행복을 인간의 궁극 목적으로 보고 이성의 탁월한 발휘(덕)를 강조한 아리스토텔레스 갑 ↔ 아리스토텔레스
을: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품성을 함양 … 사랑의 정신인 인(仁)을 실천인(仁)을 핵심 덕목으로 삼아 효를 근본으로 실천하는 유교, 공자 을 ↔ 공자
③ 을 : 행복을 위해 무위자연(無爲自然)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인위적 규범을 버리고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무위자연은 도가(노자)의 이상 ③ (옳지 않음 — 도가의 입장)
정답 근거
을은 사랑의 정신인 인(仁)을 실천해야 한다고 보는 공자이다. 무위자연(無爲自然)은 인위적인 것을 버리고 자연의 순리를 따르는 삶을 이상으로 하는 도가의 입장이므로 공자의 입장으로 옳지 않다. 따라서 정답은 3번이다.
선지별로 왜 틀렸나
①
함정 제시문에 '습관화'라는 말이 직접 나오지 않아 갑의 입장이 아니라고 판단할 수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도덕적 덕(품성적 덕)이 옳은 행동을 반복하는 습관화를 통해 형성된다고 보았으므로 갑의 입장으로 옳다.
②
함정 '반드시'라는 단정적 표현이 들어가 있어 지나친 진술처럼 보인다.
갑은 행복을 '덕에 따르는 정신의 활동'이라고 하였으므로 행복한 삶을 위해 덕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은 갑의 입장으로 옳다.
④
함정 제시문에는 '인(仁)'만 나오고 '효(孝)'는 나오지 않아 지문 밖의 진술로 여겨 고를 수 있다.
공자는 가족 간의 사랑인 효(孝)를 인(仁)을 실천하는 근본으로 보았으므로 을의 입장으로 옳다.
⑤
함정 두 사상가의 공통점을 묻는 선지는 한쪽만 맞는 경우가 많아 무조건 의심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지나침과 모자람을 피하는 중용의 덕을, 공자는 사욕을 이기고 예로 돌아가는 극기복례를 강조하였다. 두 사상가 모두 행복을 위해 욕구를 절제해야 한다고 보므로 옳은 진술이다.
이 문항이 묻는 능력
유교(인·효)와 도가(무위자연)의 대표 개념을 혼동하지 않는지, 그리고 '옳지 않은 것'을 묻는 발문에서 지문에 직접 없는 옳은 진술(습관화, 효)을 오답으로 오인하지 않는지를 가려낸다.
다음에 비슷한 문제를 만나면
먼저 제시문의 핵심어(이성·덕·궁극 목적 / 인·하늘이 부여한 품성)로 사상가를 판별한다. 그다음 선지마다 그 사상가의 대표 개념과 맞는지 확인하되, 다른 학파(도가·불교 등)의 대표 개념이 끼어 있는지를 먼저 찾는다. '옳지 않은 것'을 묻는 발문이므로 판정 방향을 거꾸로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