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민족·집단 간 전쟁과 같은 직접적 폭력이 없는 상태(소극적 평화)를 넘어, 구조적 폭력과 문화적 폭력까지 모두 제거된 적극적 평화(갈퉁)를 추구하는 것. UN, 국제기구, 시민 사회의 협력을 통해 실현된다.
갈퉁의 소극적·적극적 평화
세계 평화를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건 '평화에는 두 가지 단계가 있다'는 거예요.
① 소극적 평화: '전쟁이나 직접적인 폭력이 없는 상태'예요. 예를 들어 두 나라가 전쟁을 멈추고 휴전 상태에 있다면, 표면적으로는 '평화'라고 할 수 있어요.
② 적극적 평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요. '직접적인 폭력은 없지만, 그 사회 안에 빈곤, 차별, 억압 같은 구조적 폭력이나, 폭력을 당연하게 여기게 만드는 문화적 폭력(편견, 혐오 표현, 폭력을 정당화하는 사상 등)이 남아있다면 진정한 평화라고 할 수 없다'는 거예요. 평화학자 갈퉁은 이 세 가지 폭력이 모두 사라진 상태를 진정한 평화로 보았어요.
쉬운 비유로 설명하면, 두 사람이 싸우다가 멈춘 상태(소극적 평화)와, 그 두 사람이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고 좋은 관계를 맺은 상태(적극적 평화)는 다르죠. 전자는 '일단 때리지 않는 상태'고, 후자는 '정말로 잘 지내는 상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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