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모든 인간에게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인 도덕 원칙. 문화 상대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인권 보호의 근거가 된다.
보편 윤리 안인가, 넘어서는가
보편윤리는 '시대와 장소, 문화를 초월해서 모든 인간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도덕 원칙이 있다'는 생각이에요. 쉽게 말해 '어떤 문화권이든, 이건 지켜야 한다'고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에요.
예를 들어볼게요. 앞서 문화 상대주의에서 '각 문화의 맥락을 이해해야 한다'고 배웠죠. 그런데 만약 어떤 문화권에서 '여성은 교육받을 권리가 없다'거나 '특정 인종은 노예로 부려도 된다'는 전통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게 그 문화의 전통이니 존중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보편윤리는 '아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것은 어떤 문화적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해요. 즉, '문화는 다양할 수 있지만, 인권처럼 절대 침해해서는 안 되는 최소한의 기준은 모든 문화에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이 생각의 대표적인 결과물이 1948년 'UN 세계인권선언'이에요. 이건 '어느 나라, 어느 문화권에 살든, 모든 인간은 자유롭고 평등하게 태어났으며 일정한 권리를 가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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