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과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물자·정보의 이동이 빨라지고 거리의 제약이 줄어드는 현상. 생활공간의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 간 상호작용을 증대시킨다.
같은 거리, 짧아진 시간 — 넓어진 생활권
교통·통신의 발달은 '거리의 의미를 바꿔놓은' 변화예요.
쉬운 비유를 들어볼게요. 옛날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려면 며칠씩 걸어야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KTX로 2시간 30분이면 가요. '물리적인 거리'는 그대로인데, '시간상의 거리'는 엄청나게 줄어든 거죠. 이걸 '시공간 압축'이라고 해요. 공간(거리)이 압축되어서, 멀리 있던 곳도 가깝게 느껴지게 되는 거예요.
통신도 마찬가지예요. 예전에는 외국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면 답장을 받기까지 몇 주가 걸렸어요. 지금은 영상통화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죠.
이런 변화는 우리의 '생활권'(일상적으로 활동하는 공간의 범위)을 크게 넓혀줘요. 예를 들어 예전에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만 일하고, 쇼핑하고, 친구를 만났다면, 지금은 KTX로 다른 도시에 가서 일하거나, 인터넷으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고, 해외 직구로 외국 물건을 사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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